신세기통신은 12월로 예정된 부산.경남지역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용 부호
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시스템 공급업체로 미루슨트테크놀로지사를 선정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외국업체의 CDMA방식 이동전화용 장비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
된다.

신세기는 이번에 공급받게될 물량은 7100만달러 규모로 이동전화교환기
1대,기지국제어기 92대,이동전화기지국 1대등으로 내달부터 공급받아 12월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루슨트테크놀로지와 타시스템과의 접속연동 부가서비스제공 기술요원
교육등의 기술항목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기는 지난 8월8일 모토로라사와 장비구매협상을 벌였으나 기술항목에
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8월19일부터 루슨트테크놀로지와 협상을 벌여
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