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내일 회장단 회의 .. 경제난 극복대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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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최근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접대비를 비롯한 불요불급한 경비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내년 임금을 총액기준으로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는 등 긴축
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금리인하 유도<>환율의 안정적 운용 등과 함께 노동
법개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와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전경련회관에서 정례회장단회의와 한승
수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초청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
로 한 "경제난 극복 대책(안)"을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전경련관계자는 이에대해 "최근의 경제난은 우리 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구
조에 기인하며 그중에도 특히 경쟁국에 비해 이미 지나치게 올라버린 고임금
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고 "경쟁력회복을 위해서는 임금동결 등 강력한 대
책이 불가피하다는게 재계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금동결에 상응해 기업들도 접대비 기밀비 등 불요불급한 경비
지출을 억제하는 한편 사치성 소비재 수입을 자제하는 등 긴축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들의 이같은 경제난 극복노력에는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며 "정부는 금융시장과 노동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금리 임금 등
요소비용의 하락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최종현전경련회장을 비롯,이건희삼성그룹회장 구본무LG
그룹회장 등 전경련회장단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
최대한 억제하고 내년 임금을 총액기준으로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는 등 긴축
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금리인하 유도<>환율의 안정적 운용 등과 함께 노동
법개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와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전경련회관에서 정례회장단회의와 한승
수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초청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
로 한 "경제난 극복 대책(안)"을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전경련관계자는 이에대해 "최근의 경제난은 우리 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구
조에 기인하며 그중에도 특히 경쟁국에 비해 이미 지나치게 올라버린 고임금
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고 "경쟁력회복을 위해서는 임금동결 등 강력한 대
책이 불가피하다는게 재계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금동결에 상응해 기업들도 접대비 기밀비 등 불요불급한 경비
지출을 억제하는 한편 사치성 소비재 수입을 자제하는 등 긴축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들의 이같은 경제난 극복노력에는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며 "정부는 금융시장과 노동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금리 임금 등
요소비용의 하락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최종현전경련회장을 비롯,이건희삼성그룹회장 구본무LG
그룹회장 등 전경련회장단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