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전주 서신.서곡 등 전북지역 4개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단독택지와 상업용지 등 1,740필지 14만8,000평을 공급한다.

지구별 공급규모는 서신지구가 단독택지 35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8필지, 상업용지 2필지, 유치원용지 2필지이며 서곡지구가 단독택지
31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준주거용지 10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이다 또 나운지구에서 단독택지 468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7필지,
유치원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가 공급되며 요촌지구에서는 단독택지
490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준주거용지 21필지, 유치원용지 2필지가
매물로 나온다.

이중 서신지구와 서곡지구내 토지는 19일부터 공급되며 나머지는 현재
매각중에 있다.

서신지구는 도시계획상 전주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 미도파
신세계 등 대규모 백화점입지로 장래 서부지역상권의 중추지구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토공은 분석했다.

서곡지구는 인접한 서부신시가지로의 도청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투자자
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곳이며 요촌지구는 전주 익산 군산까지 40분
이내 거리에 위치, 도심접근이 용이해 투자가치가 있다고 토공은 밝혔다.

그러나 이들 토지가 모두 수의계약토지여서 투자결정전에 반드시 현장을
방문, 위치 등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