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군 대림동산내에 1,450가구에 달하는 대단위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대림그룹 계열사인 대림흥산과 삼호는 이일대 7만여평에 단독주택(1~2층)
800가구, 테마빌라(3~4층) 450가구, 원룸아파트(5~0층) 220가구 등으로
구성된 "대림전원마을"을 오는 2,000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우선 지난달
말부터 원룸아파트 임대분양에 착수했다.

원룸은 10.15.17.18평형 등 네가지 타입이 있으며 임대가는 보증금
820만원. 월세 3만6,000원에서부터 보증금 1,580만원. 월세 5만7,000원까지
받고 있다.

이달말부터 분양을 시작할 단독주택과 테마빌라는 주문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단독은 25~50평, 테마빌라는 33~43평단위로 공급하며 분양가는 대지면적과
건축비에 따라 다양하다.

"대림전원마을"은 안성과 평택의 중간지점에 위치, 차로 서울까지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며 안성톨게이트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주변에는 양지리조트, 미리내 성지 등 레저.관광시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또 온양 용인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휴양 및 생활 근거지로서 손색없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림흥산과 삼호는 이곳을 전원환경과 첨단주택 기능이 조화된 전원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적정 개발밀도를 적용, 저층의 단독주택과 고층의 원룸아파트가
조화를 이루어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고 전원단지의 기반시설 축선을
고려한 단계별 개발방식을 택해 먼저 입주한 사람들의 생활 편의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완벽한 통신.보완시스템을 구축해 재택근무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할 방침이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