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전적으로 의지할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실패하거나 큰 손해를 입거나 하는 것은 대부분 필요이상으로 다른
사람을 의지하거나 신뢰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을 일종의 미덕처럼 생각한다.

구미에서는 그렇지 않다.

성서에 "믿는자는 복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신을 믿으라는 뜻이다.

주식투자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노"라고 말하고 자기 의지대로 밀고 나갈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 동조하면 마음은 편하나 뒷일을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