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7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96 가치혁신
(VE)전국대회"를 열고 삼성전관에 가치혁신대상을 수여했다.

삼성전관은 가치혁신운동을 개발 구매등 일부부서에서만 실시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전사적으로 확대,생산성향상 리드타임단축 원가절감등을 동시
에 이루는등 경쟁력강화에 힘써온 점이 인정돼 대상을 받게 됐다고 능률
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VE팀활동 결과 대형브라운관 부문에서만 1백40억원의 원가절감을
거두는등 올해 총 1천9백40억원의 원가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업내 사업부문에 수여되는 사업부상은 현대자동차 1공장,팀상에는
<>LG엔지니어링의 프루븐팀,<>쌍용자동차의 상록수팀 <>현대자동차의 비전
팀 <>삼성전관의 스피드팀이 각각 선정됐다.

또 최고 상품상에는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가 선정됐다.

가치혁신경영의 도입등으로 기업경영의 효율성제고에 기여한 경영자에게
수여되는 경영자상에는 장호현현대자동차상무와 정원대삼성전관이사가 선정
됐고 개인상은 현대자동차의 이한영차장이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7,18일 이틀간 원가혁신 우수사례및 신기술 발표
와 가치혁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갖는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