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화상회의시스템에 필요한 고화질의 고체촬상소자(CCD)카메라를
개발, 19만원대의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2년간에 걸쳐 총 25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이 제품은 27만화소의
컬러 CCD, 고성능 디지털신호처리(DSP)회로 등을 채용해 3백30본의
해상도를 낼 수 있으며 3cm에서부터 무한대까지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카메라를 PC에 연결하면 화상회의나 화상전화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TV, VCR 등과 연결해 간이 캠코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19만8천원이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