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신도시] (2) 독일 매르키셰 피어텔 .. '마르크포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르크포숑(Markforschung).
위성도시겸 대규모 주택단지인 마르키어쉘 비어텔이 독일내 성공한
대표적인 주택단지에서 나아가 외국의 대규모주택단지 조성의 본보기로
탈바꿈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한 사설연구소이다.
2차 대전 패전과 동서독분열의 후유증 생긴 주택수요의 부족과 인구
분산을 위해 건립된 마르키어쉘 비어텔은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수용소라는 독일국민의 외면속에 날로 황폐화돼 갔다.
이에 마르키어쉘 비어텔을 건설하고 사후관리를 맡고 있던 게소바우는
단순한 베드타운의 기능을 극복하고 "더이상 떠나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벗기위해 지난 84년 이 연구소를 설립했다.
마르크포숑은 지난 84년부터 매년 5년 간격으로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살면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개선점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원들은 항목별로 분석해
대책을 세워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대책안을 마련해 단지 전체 관리
회사인 게소바우에 보고한다.
특히 단순한 설문조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실제로
고쳐질 수 있도록 지난 89년 설문조사부터는 이전의 설문조사내용이
제대로 실행됐는지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5만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하는 설문조사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여론수집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대표 34명을
뽑아 주민자치회를 구성, 3년 임기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4년 첫 설문조사당시 이 연구소의 목표는 "베를린에서 최상의
주거지로(in Berlin ganz oben)", "마르키어쉘 비어텔-전원속의 도시(Das
Markische Viertel-eine Stadt Grunen)".
설문조사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꾸준히 단지를 개선해온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마르키어쉘 비어텔 주민 대부분의 평균거주기간은 19년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
위성도시겸 대규모 주택단지인 마르키어쉘 비어텔이 독일내 성공한
대표적인 주택단지에서 나아가 외국의 대규모주택단지 조성의 본보기로
탈바꿈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한 사설연구소이다.
2차 대전 패전과 동서독분열의 후유증 생긴 주택수요의 부족과 인구
분산을 위해 건립된 마르키어쉘 비어텔은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수용소라는 독일국민의 외면속에 날로 황폐화돼 갔다.
이에 마르키어쉘 비어텔을 건설하고 사후관리를 맡고 있던 게소바우는
단순한 베드타운의 기능을 극복하고 "더이상 떠나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벗기위해 지난 84년 이 연구소를 설립했다.
마르크포숑은 지난 84년부터 매년 5년 간격으로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살면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개선점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원들은 항목별로 분석해
대책을 세워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대책안을 마련해 단지 전체 관리
회사인 게소바우에 보고한다.
특히 단순한 설문조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실제로
고쳐질 수 있도록 지난 89년 설문조사부터는 이전의 설문조사내용이
제대로 실행됐는지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5만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하는 설문조사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여론수집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대표 34명을
뽑아 주민자치회를 구성, 3년 임기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4년 첫 설문조사당시 이 연구소의 목표는 "베를린에서 최상의
주거지로(in Berlin ganz oben)", "마르키어쉘 비어텔-전원속의 도시(Das
Markische Viertel-eine Stadt Grunen)".
설문조사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꾸준히 단지를 개선해온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마르키어쉘 비어텔 주민 대부분의 평균거주기간은 19년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