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506소재 선경아파트 3동 1305호(48평형)가 오는
24일 서울민사지법 경매3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83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18756)은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에서 3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고 단지내에 대치초등학교가 있다.

법원감정가는 4억7,000만원인데 현재 1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3억
7,600만원으로 내려온 상태.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3건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임대차관계는 법원에 비치돼 있는 물건명세서에는 미상으로 나와 있어
반드시 입찰자가 입찰전 세입자유무를 조사해야 한다.

서울지역의 40평형대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감정가가 높아 일반적으로
2~3회 유찰후 낙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정확한 시세파악으로 투자
수익을 계산한 후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