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신용융자 현황파악 어렵다' .. 투자자들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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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가 증권전산망을 통해 제공하는 시장정보에 2부 종목의
신용융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항목이 없어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부 종목 신용매매가 허용된지 2주일이 넘었는데도
증권전산 V2단말기와 체크단말기 등 투자자들이 접근할수 있는 정보단말기
에는 2부종목가운데 신용융자잔고비율 상위종목 등 2부종목의 신용매매와
관련된 정보가 따로 구분돼 제공되지 않고 있다.
1, 2부를 구분하지 않고 신용융자잔고 상위종목을 보여주는 항목이 있긴
하지만 상위종목 대부분이 1부 종목인데다 그나마 2부 종목이 들어있더라도
일일이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최근 2부 종목에 신용융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종목들에 신용이 집중되고 있는지는 쉽게 파악할 수 없어 투자자들이
투자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게 증권사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심지어는 투자정보지를 만들어내는 증권사 투자분석부 직원들도 수작업을
통해 2부종목 가운데 신용융자 상위종목 등을 가려내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부 종목의 신용정보만 따로 분류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증권전산의 프로그램 개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증권전산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의 개발을 아직 의뢰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
신용융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항목이 없어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부 종목 신용매매가 허용된지 2주일이 넘었는데도
증권전산 V2단말기와 체크단말기 등 투자자들이 접근할수 있는 정보단말기
에는 2부종목가운데 신용융자잔고비율 상위종목 등 2부종목의 신용매매와
관련된 정보가 따로 구분돼 제공되지 않고 있다.
1, 2부를 구분하지 않고 신용융자잔고 상위종목을 보여주는 항목이 있긴
하지만 상위종목 대부분이 1부 종목인데다 그나마 2부 종목이 들어있더라도
일일이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최근 2부 종목에 신용융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종목들에 신용이 집중되고 있는지는 쉽게 파악할 수 없어 투자자들이
투자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게 증권사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심지어는 투자정보지를 만들어내는 증권사 투자분석부 직원들도 수작업을
통해 2부종목 가운데 신용융자 상위종목 등을 가려내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부 종목의 신용정보만 따로 분류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증권전산의 프로그램 개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증권전산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의 개발을 아직 의뢰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