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판지케이스 전문업체인 한미칼라펙(대표 안태로)이 경기 시화공단에
대규모 공장을 마련,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한미칼라펙은 모두 15억원을 투자, 대지 1,000평 연건평 720평규모의
공장을 최근 완공하고 대량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연간 백판지케이스 2,400t가량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4색인쇄기 1대, 2색인쇄기 1대, 톰슨기 2대, 합지기 1대 등
각종 최신시설을 완비, 다 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특히 최신 4색인쇄기 도입으로 50%이상의 생산성 향상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이 회사는 기존 중국 미국 등으로 소량에만
그치던 수출을 앞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안사람은 "생산시설 완비를 계기로 기존 소품종 대량 생산
방식에서 탈피, 앞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