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12%대로 올라섰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12.05%를 기록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11%대 금리는 일단 3일천하(거래일기준)로 끝난
셈이다.

이날은 당일발행회사채가 340억원으로 적어 장초반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추석자금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다 그간 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던 증권사들의 상품보유잔고가 3주전에 비해 1조원정도 늘어나
매수여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면서 수익률이 큰폭으로 올랐다.

당발물은 증권사상품으로 소화됐으며 투신을 비롯한 기관들은 관망세를
이어갔다.

콜금리는 연13.00%를 유지하고 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