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 대한 호텔·리조트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경북에는 시·군마다 300만~40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가 적지 않지만 주로 당일치기 여행인 탓에 지역상권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호텔·리조트 등 개발사업으로 경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대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여행트렌드 변화 … 투자사들 관심30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대규모 호텔·리조트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예천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맥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10월 경주에는 11개 기업이 총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가세했다. 경주 우양산업개발의 하얏트호텔 건립과 부산 골든블루의 스코틀랜드식 증류소형 호텔 등이 포함됐다.11월에도 투자 열기는 식지 않았다. 구미에는 메리어트 체인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이, 안동에는 메리어트-UHC 호텔 유치협약이 성사되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는 “이 밖에 영덕 고래불 해변, 포항 영일대, 울진, 문경새재, 상주 경천대, 고령 등에서도 호텔 건설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기업과 투자자들이 경상북도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에는 관광 트렌드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도시나 유적지 방문 위주였던 관광 패턴이 휴식과 충전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자체가 여행지 선택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이에 발맞춰 호텔업계도 식사, 액티비티, 스파 등 호텔에서 해결하는 ‘완결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경북 동해안은 우수한 자
부산시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대학과 기업 간 1 대 1 협력 구조를 넘어 중소기업과 산업 중심의 입체적 협력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부산시는 30일 기장군 아이큐랩 본사에서 ‘부산형 라이즈 전력반도체산업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아이큐랩은 국내 최초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전력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기장공장 가동을 통해 전력반도체 국산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필드캠퍼스는 전국 최초의 기업 중심 상설 캠퍼스다. 아이큐랩은 본부동 5층 전체 공간(660㎡)을 지역 대학에 무상 제공하고, 2층 클린룸 시설도 참관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의 교육과 실습이 시작되며, 재직자 교육 및 산학 공동 연구 등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부산시는 아이큐랩 필드캠퍼스를 거점으로 중소기업, 산업협회, 대학이 어우러지는 종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즈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총괄하는 부산라이즈혁신원과 부산테크노파크 등 시 산하 공공기관을 비롯해 114개 회원사가 활동 중인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부산 지역 대학 20곳이 참여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 조성 협의체’가 필드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시는 부산형 라이즈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에 연간 4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599억원 규모의 대학 내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학교수 및 연구진 정보 공유, 대학 보유 반도체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지역 산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