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100여사 노사화합 행사..단일 지역으론 최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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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지역에서 18일 단일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일곱번째 노사화합
행사가 열려 두드러진 노사협력분위기를 과시했다.
원주.횡성지역내 만도기계 이수세라믹 강원은행 한일전기 등 1백여개
사업장의 노사대표 2백여명은 이날 오전9시30분 담배인삼공사 원주제조창
대강당 "노사한마음대회"를 갖고 "세계화.정보화시대를 맞아 과거의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노사관계를 탈피, 노사협력의 대전기를 맞이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홍성수 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이어 이종일 원주상공회의소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참여와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앞장서자"고 역설.
행사장에는 이수부 서울지방노동청장 김기열 원주시장 이강부 원주시의회
의장 최성창 춘천지검원주지청장 정구윤 강원체신청장 곽원문 한국도로공사
원주지역본부장 등 각급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 지역내의 높은 관심을 입증.
<>.이날 노사대표로 나선 김정균 금성콘크리트공업 총무이사와 유광호
담배인삼공사 원주제조창 사원은 "산업평화정착을 위한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사양측은 결의문에서 <>노사간 동반자의식의 공유 <>직종.학력.계층간
임금격차의 완화 <>생산성향상 및 근로복지의 증진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구축을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전 10시부터 속개된 제2부 행사에서는 노사관계특강과 함께 최근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관계법 개정문제를 놓고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초청강연자는 김대모 중앙대교수(전한국노동연구원장)와 박청산 한국노사
연구협회장으로 각각 "노사개혁 왜 해야하나" 및 "전환기의 바람직한 노사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을 지켜본 (주)한샘에너지의 생산주임 백선부씨는 "노사관계
개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노사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됐다"면서
"노사개혁이 노사합의 아래 원만하게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횡성지역에서는 이날 행사까지 포함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모두 일곱차례의 노사화합행사가 열려 지역내 노사화합의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유원상 원주지방노동사무소장은 이와관련, "콩나물시루에 자주 물을
부어야 콩나물이 잘 자라는 것처럼 노사화합행사도 잦을수록 협력분위기가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원주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
행사가 열려 두드러진 노사협력분위기를 과시했다.
원주.횡성지역내 만도기계 이수세라믹 강원은행 한일전기 등 1백여개
사업장의 노사대표 2백여명은 이날 오전9시30분 담배인삼공사 원주제조창
대강당 "노사한마음대회"를 갖고 "세계화.정보화시대를 맞아 과거의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노사관계를 탈피, 노사협력의 대전기를 맞이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홍성수 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이어 이종일 원주상공회의소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참여와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앞장서자"고 역설.
행사장에는 이수부 서울지방노동청장 김기열 원주시장 이강부 원주시의회
의장 최성창 춘천지검원주지청장 정구윤 강원체신청장 곽원문 한국도로공사
원주지역본부장 등 각급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 지역내의 높은 관심을 입증.
<>.이날 노사대표로 나선 김정균 금성콘크리트공업 총무이사와 유광호
담배인삼공사 원주제조창 사원은 "산업평화정착을 위한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사양측은 결의문에서 <>노사간 동반자의식의 공유 <>직종.학력.계층간
임금격차의 완화 <>생산성향상 및 근로복지의 증진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구축을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전 10시부터 속개된 제2부 행사에서는 노사관계특강과 함께 최근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관계법 개정문제를 놓고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초청강연자는 김대모 중앙대교수(전한국노동연구원장)와 박청산 한국노사
연구협회장으로 각각 "노사개혁 왜 해야하나" 및 "전환기의 바람직한 노사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을 지켜본 (주)한샘에너지의 생산주임 백선부씨는 "노사관계
개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노사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됐다"면서
"노사개혁이 노사합의 아래 원만하게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횡성지역에서는 이날 행사까지 포함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모두 일곱차례의 노사화합행사가 열려 지역내 노사화합의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유원상 원주지방노동사무소장은 이와관련, "콩나물시루에 자주 물을
부어야 콩나물이 잘 자라는 것처럼 노사화합행사도 잦을수록 협력분위기가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원주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