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골프클럽메이커 (주)나이센 (대표 김완기)이 단조 티타늄드라이버
2종을 개발했다.

5개월간의 필드테스트를 거쳐 내놓은 두 모델은 파워골퍼들을 위한
"티탄-950"과 여성골퍼들을 위한 "티탄-FL"이다.

티탄-950은 250cc의 초대형 헤드로 로프트 9.5도의 중.저탄도형이며,
티탄-FL은 로프트 13도의 중.고탄도형이다.

샤프트는 반발력이 뛰어난 터보형 고탄성 보론강화 그라파이트.

김완태 정길자 등 30여명의 프로들이 사용,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나이센은 기존의 일반골퍼용 "티탄-258" (로프트 10.5도)과 함께 3종의
티타늄 드라이버를 시판하게 된 셈이다.

골퍼들의 체형 스윙특성에 따라 주문 제작해주며 가격은 3종 모두 개당
53만원이다.

문의 523-3701.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