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DIY 식품제조기 갈수록 인기 .. '간편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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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식품들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두부 누룽지 콩나물 요구르트
등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품 제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식품의 유해성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먹는 식품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돼 직접 자기손으로 먹거리를 만들어
그것으로 밥상을 차리겠다는 주부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이다.
직접 재배한 채소를 그자리에서 만들어 먹으니 반찬의 맛이 좋아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 산업의 발달로 인스턴트 반조리 등의 가공식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건강, 식품의 안전성, 직접 제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각종 DIY(Do It Yourself)
식품 제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DIY 식품 제조기는 두부 누룽지 콩나물 요구르트
청국장 녹즙 팝콘 등의 제조기 참기름 채유기 등이다.
나물제조기는 10여개의 중소기업에서 시판중이다.
콩나물을 비롯 숙주나물 배추순 무순 보리순 케일순 등을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나물 제조기는 직접 무공해 채소를 재배한다는 것 외에 공기의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 역할을 할수 있고 아이들에게 생물의 생장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교육효과까지 거두는 일석삼조의 효과까지 있다.
이 가운데 전통 콩나물시루를 재현한 제품도 나와 있다.
재배기가 참나무가죽으로 되어 있어 실내장식효과까지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두부제조기는 전통 맷돌을 기계화한 것으로 콩을 간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다.
간 콩을 끓인 뒤 비지를 짜내고 간수를 부어 응고시키면 두부가 된다.
조리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연두부 참깨두부 호박두부 쑥두부 계란두부
등 다양한 건강두부를 만들수있다.
두부 또는 비지로 각종 영양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건강식이 요구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있다.
누룽지제과기는 최근에 히트한 복고풍 아이디어 상품의 하나.
먹고 남은 찬밥을 제조기에 넣고 3분동안 기다리면 한번에 6cm 크기의
누룽지 6개가 나오며 중소기업인 엘리온이 개발해 특허를 신청중이다.
한국청국장연구소가 개발한 청국장발효기는 보온밥통을 응용해 만든
것으로 자동온도조절장치가 달려 있어 식혜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고 보온밥통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요구르트제조기는 우유를 전기열로 발효시키는 것으로 온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요구르트를 상용할 수 있다.
제철에 맞는 과일을 첨가하면 요구르트 특유의 역한 맛을 없애고 신선한
비타민을 함께 즐길수있는 장점도 있다.
즉석 깨 갈이는 갈아놓은 참깨가 시간이 지날수록 알칼리성에서 산성으로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즉석에서 자동으로 깨를 갈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밖에 팝콘제조기 반죽기 김밥틀 녹즙기 등의 식품 DIY 제조기가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전동 맷돌과 녹즙기를 제외한 대부분이 3만~15만원으로
그다지 비싸지 않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비싼 데다 유통기한, 안전성 등에 대한
불신마저 겹쳐 식품을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안전할 뿐 아니라 영양과 원료의
제맛을 살릴 수 있어 DIY식품제조기의 인기는 앞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
등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품 제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식품의 유해성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먹는 식품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돼 직접 자기손으로 먹거리를 만들어
그것으로 밥상을 차리겠다는 주부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이다.
직접 재배한 채소를 그자리에서 만들어 먹으니 반찬의 맛이 좋아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 산업의 발달로 인스턴트 반조리 등의 가공식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건강, 식품의 안전성, 직접 제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각종 DIY(Do It Yourself)
식품 제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DIY 식품 제조기는 두부 누룽지 콩나물 요구르트
청국장 녹즙 팝콘 등의 제조기 참기름 채유기 등이다.
나물제조기는 10여개의 중소기업에서 시판중이다.
콩나물을 비롯 숙주나물 배추순 무순 보리순 케일순 등을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나물 제조기는 직접 무공해 채소를 재배한다는 것 외에 공기의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 역할을 할수 있고 아이들에게 생물의 생장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교육효과까지 거두는 일석삼조의 효과까지 있다.
이 가운데 전통 콩나물시루를 재현한 제품도 나와 있다.
재배기가 참나무가죽으로 되어 있어 실내장식효과까지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두부제조기는 전통 맷돌을 기계화한 것으로 콩을 간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다.
간 콩을 끓인 뒤 비지를 짜내고 간수를 부어 응고시키면 두부가 된다.
조리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연두부 참깨두부 호박두부 쑥두부 계란두부
등 다양한 건강두부를 만들수있다.
두부 또는 비지로 각종 영양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건강식이 요구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있다.
누룽지제과기는 최근에 히트한 복고풍 아이디어 상품의 하나.
먹고 남은 찬밥을 제조기에 넣고 3분동안 기다리면 한번에 6cm 크기의
누룽지 6개가 나오며 중소기업인 엘리온이 개발해 특허를 신청중이다.
한국청국장연구소가 개발한 청국장발효기는 보온밥통을 응용해 만든
것으로 자동온도조절장치가 달려 있어 식혜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고 보온밥통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요구르트제조기는 우유를 전기열로 발효시키는 것으로 온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요구르트를 상용할 수 있다.
제철에 맞는 과일을 첨가하면 요구르트 특유의 역한 맛을 없애고 신선한
비타민을 함께 즐길수있는 장점도 있다.
즉석 깨 갈이는 갈아놓은 참깨가 시간이 지날수록 알칼리성에서 산성으로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즉석에서 자동으로 깨를 갈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밖에 팝콘제조기 반죽기 김밥틀 녹즙기 등의 식품 DIY 제조기가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전동 맷돌과 녹즙기를 제외한 대부분이 3만~15만원으로
그다지 비싸지 않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비싼 데다 유통기한, 안전성 등에 대한
불신마저 겹쳐 식품을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안전할 뿐 아니라 영양과 원료의
제맛을 살릴 수 있어 DIY식품제조기의 인기는 앞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