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릉해안 남쪽 5km 해상에서 좌초된 채 발견된 북한 잠수정이 남파
무장간첩들의 공작선으로 밝혀지면서 북한의 간첩침투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0년이후 총 3백9차례나 간첩을 해상과
육상을 통해 남파했다.

이중 90년도 이후에는 총 13차례에 걸쳐 남한에 직접적인 침투를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90년도 이후 직접 침투사례. (침투일자. 장소. 침투인원 순)

<> 90년2월 하순 =강화도 하일리 고정간첩 김낙중 1차침투(6명)
<> 90년10월 하순 = 강화도 하일리 고정간첩 2차침투(6명)
<> 91년10월 하순 = 강화도 하일리 고정간첩 3차침투(6명)
<> 92년2월10일 = 보병1사단 백학산 동북방 2.5km(3명)
<> 92년4월14일 = 보병1사단 JSA지역 241GP(3명)
<> 92년5월21일 = 보병3사단 180GP 남방 8백m(3명 사살)
<> 92년11월3일 = 보병1사단 235GP 전방 7백m(3명)
<> 93년9월4일 = 보병5사단 DMZ내(3명)
<> 93년10월4일 = 강원도 명주군 주모진 동남방 3km (3명)
<> 93년11월30일 = 강화 교동도 빈장포 해안 (3명)
<> 94년3월6일 = 보병1사단 장단반도 임진강변 (3명)
<> 95년10월17일 = 보병1사단 임진강 (3명)
<> 95년10월24일 = 보병 32사, 부여 정각사 (2명 사살)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