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에도 호남석유화학 화승인더스트리 대우통신 서울도시가스
조흥은행 등 내재가치가 우량하고 경기방어적인 내수성장주들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18일 올4.4분기에도 경기및 기업실적의 호전이
주가상승을 유도하는 실적장세를 기대하기 어렵고 금리하락에 따른
제한적인 금융장세를 보일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동원측에 따르면 4.4분기에는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자금의
유동성이 호전되면서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내재가치 우량주들이 투자유망할 것으로 동원측은
밝혔다.

반면 수출관련 대형주의 경우는 외국인한도확대시 일시적 매물공백을
노린 타이밍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유망종목중 농심은 제품가 인상과 라면수요 회복으로 올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140억원의 순익을 거둘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시지가 기준으로 실질주당자산가치 (BPS)가 8만원대에 이르고
있어 자산주로서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동양화학도 유화부문의 수익성이 대폭개선되고 있어 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의 5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으며 포항제철은 내재가치에
비해 현시가가 저평가돼있어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