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스포츠용품 수입판매사업에 뛰어든 대선주조가 올한햇
동안 이 부문에서만 18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이회사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50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45%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대선주조 관계자는 "스포츠용품 수입판매부문에서 5, 6월 두달동안
이미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고 "올해 전체로는 모두 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선주조가 수입판매하는 골프 스키장비등 스포츠 용품
가격이 경쟁제품에 견주어 5~10만원정도 비싸지만 품질이 뛰어나 매출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용품 판매호조로 이부문의 매출비중이 상반기중 이미 16.5%에
달했고 올해전체로는 37%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자도주 의무구입제의 부활로 소주시장 점유율도 점차 회복되고
있어 올회계연도중 모두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보람증권은 이회사가 올회계연도중 매출 500억원에 경상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45.4% 그리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3.9% 및
105.5% 늘어난 수치이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