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펜티엄 프로(686급) 프로세서 4개를 탑재할 수있는 PC
서버인 "매직파워 프로640"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제품은 삼성전자가 미국출자법인인 AST사와 공동으로 7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 개발했다.

삼성은 신제품에 200MHz의 펜티엄프로 중앙처리장치(CPU) 4개를 병렬로
설치해 기존 서버보다 처리능력을 300%이상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매직파워 프로640은 64메가바이트(MB)의 기본메모리에 고속으로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는 100메가bps급 구역내통신(LAN) 카드등을 갖추고 있다.

또 스스로 결함을 찾아 해결하는 자동복구시스템(ASR)을 채용,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은 이와함께 펜티엄프로 CPU를 2개까지 장착할 수있는 "매직파워
프로620"과 1개를 설치할 수있는 "매직파워 프로610"을 출시했다.

가격은 매직파워 프로640이 2,500만원, 620이 1,200만원, 610이 700만원
이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