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으로 미국 자동차 기업의 일본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앤드루 카드 미자동차공업협회(AAMA) 회장이 18일 밝혔다.

카드 AAMA회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의 파이낸셜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현재
의 달러당 1백10엔대의 환율은 지난해 미국과 일본이 체결한 자동차 협상의
합의사항을 지키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달러당 1백엔 정도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18일 아침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0.20엔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엔화 가치는 달러당 79.75엔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