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장세가 다시 전개되고 있다.

양극화장세의 특징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오르지 않는 반면 몇몇
종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폭등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더욱더 초조해 지게 된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양국화 장세의 특징은 기관투자가의 선호종목인
대형주력주가 경기하강과 수급불안 등을 재료로 끝없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소형주가 기업매수합병(M&A) 자산 신기술 신상품 실적호전 등의 개별재료를
바탕으로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소형주의 급상승 장세에 대해 펀드멘털을 무시한 일부세력
들에 의한 작전이라는 등의 갖가지 부정적인 구실로 위안을 삼으며 참가하지
못하는 투자가들도 꽤많이 있다.

반등세가 약한 무거운 대형주력주를 껴앉고 투덜거리며 백년하청을
기다리는 것처럼 실낱같은 희망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사고의 전환을
위해 우선 단 10주라도 폭등주식을 사보는 것은 어떨지.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