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소업체들이 손을 잡고 유통회사를
세운다.

20일 막고야 미리내소프트웨어 트윔등 10개 중소 게임소프트웨어업체는
공동판매와 영업을 맡을 코가유통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사장은 강석진씨가 맡게된다.

초기자본금 규모는 1억원이다.

한국PC게임개발사연합회(코가)회원사인 이들은 "지난해 450억원 규모의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산 점유율이 20%에 그쳤다"며
"공동유통망 구축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가는 유통사 설립외에도 올하반기중 게임대학 설립 추진위원회
결성을 추진하고 조합설립작업에 들어가기로 하는등 국산 PC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간 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코가 회원사는 37개사로 작년 5월 출범시 9개사에서 꾸준이 늘고
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