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정보기술(대표 변종승)은 20일 보안이 요구되는 사무실의 출입관리
및 출.퇴근관리등에 이용되는 IC(집적회로)카드단말기 "PIR-300"을 발표
했다.

이 제품은 기존 카드단말기가 컨트롤러 메인보드등 부수장비를 따로 설치
해야 했던 것에 비해 부수장비들을 모두 내부에 장착,제품크기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한글및 영문을 표시할 수 있는 LCD(액정표시장치)와 DES방식의 암호알
고리즘을 채용,이용자들의 편의와 보안을 강화했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태평양정보기술은 이제품을 기존 시중제품보다 20만원정도 싼 100만원에
판매할 방침이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