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두산그룹 계열 8개사, 자사주펀드 가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산그룹의 8개 계열사들이 주가안정을 위해 무더기로 자사주펀드에
가입하기로 했다.
20일 두산그룹 기획조정실 이오규차장은 "OB맥주가 이날 자사주 펀드에
30억원을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두산음료 두산백화 두산건설 두산기계
두산유리 두산상사 삼화왕관 등 나머지 7개 계열사들도 조만간 자사주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차장은 "회사별 가입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안에 모두
가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룹계열사들의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주가를 안정시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사주펀드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고 자사주 펀드 가입배경을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대선주조 금복주 무학소주 등 지방소주사들의 주식매집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는 두산그룹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펀드에 가입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한편 OB맥주는 그룹계열사중 가장 먼저 자사주 펀드에 30억원을 가입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 회사 이경빈 상무는 "가입투신사, 매입주식대상, 매입주식규모 등
구체적인 운용계획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
가입하기로 했다.
20일 두산그룹 기획조정실 이오규차장은 "OB맥주가 이날 자사주 펀드에
30억원을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두산음료 두산백화 두산건설 두산기계
두산유리 두산상사 삼화왕관 등 나머지 7개 계열사들도 조만간 자사주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차장은 "회사별 가입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안에 모두
가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룹계열사들의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주가를 안정시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사주펀드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고 자사주 펀드 가입배경을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대선주조 금복주 무학소주 등 지방소주사들의 주식매집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는 두산그룹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펀드에 가입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한편 OB맥주는 그룹계열사중 가장 먼저 자사주 펀드에 30억원을 가입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 회사 이경빈 상무는 "가입투신사, 매입주식대상, 매입주식규모 등
구체적인 운용계획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