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일 선우중호 총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학관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신공학관은 지하 2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2,000평으로 국내 대학 건물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3,9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실험실 교수연구실 강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고 실험실
압축공기시스템, 자동환기창, 자동배연창, 무인경보장치 등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준공식에서 유인균 현대산업개발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훈 한국전력공사사장
최송화 서울대부총장
정석규 서울대공대동창회장
이달우 한국코트렐사장
이용경 한국전기통신공사연구개발본부장
박양기 한국무역협회이사
장세문 LG그룹전무
이계안 현대그룹전무
김승일 기아자동차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