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TWA기 추락 원인, 기계 결함으로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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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백30명의 탑승자 전원이 희생된 TWA기 800편의 추락원인을 조사
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개월간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하고 폭탄이나 미사일이
이 여객기를 파괴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기계결함이 추락 원인
이라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 폭발물 증거부족은
전기기기상의 결함이나 중앙 연료 탱크에서의 화제가 지난 7월 17일 뉴욕
근교 상공에서이 보잉 747 여객기를 파괴했다는 또 다른 이론에 믿음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한 전미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수사국(FBI) 관리들의
논평은 곧 나오지 않았다.
NTSB와 FBI는 뉴욕발 파리행의 이 여객기가 이륙 직후 롱아일랜드 상공에서
바다에 추락, 폭발한 후 사고원인이 폭탄, 미사일 혹은 기계결함 등 세가지
중 하나일 것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왔으나
사고발생 2개월이지난 현재도 추락원인을 분명하게 밝힐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수사요원이 "우리는 폭탄과 관련지울 어떠한 증거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포스트지는 또 이 수사관은 이제 수사초점이 기계결함쪽으로 모아지고
있으며 수사력도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수사관들이 기계결함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증거를 확보
하지 못했음을 시인했으나 사고기가 공중에서 폭탄에 의헤 폭발했음을 입증
하는 물리적인 증거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
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개월간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하고 폭탄이나 미사일이
이 여객기를 파괴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기계결함이 추락 원인
이라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 폭발물 증거부족은
전기기기상의 결함이나 중앙 연료 탱크에서의 화제가 지난 7월 17일 뉴욕
근교 상공에서이 보잉 747 여객기를 파괴했다는 또 다른 이론에 믿음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한 전미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수사국(FBI) 관리들의
논평은 곧 나오지 않았다.
NTSB와 FBI는 뉴욕발 파리행의 이 여객기가 이륙 직후 롱아일랜드 상공에서
바다에 추락, 폭발한 후 사고원인이 폭탄, 미사일 혹은 기계결함 등 세가지
중 하나일 것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왔으나
사고발생 2개월이지난 현재도 추락원인을 분명하게 밝힐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수사요원이 "우리는 폭탄과 관련지울 어떠한 증거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포스트지는 또 이 수사관은 이제 수사초점이 기계결함쪽으로 모아지고
있으며 수사력도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수사관들이 기계결함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증거를 확보
하지 못했음을 시인했으나 사고기가 공중에서 폭탄에 의헤 폭발했음을 입증
하는 물리적인 증거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