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이 부산 냉연공장의 설비 합리화를 완료, 연산 17만t의 생산증대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연합철강은 지난 7월부터 약 3백40억원을 들여 산세설비 냉연설비 아연도금
설비에 대한 자동화및 합리화에 착수했었다.

이에 따라 연철은 기존의 연산 33만t짜리 냉연설비 2호기를 연산 50만t으로
증강해 전체 냉연강판 생산능력은 종전 연98만t에서 연1백15만t으로 늘게 됐
다.

이 회사는 냉연강판의 생산증대로 매출은 연간 6백80억원 정도가 늘어날 것
으로 기대했다.

연합철강은 또 아연도금 설비합리화를 통해 제품의 표면질이 개선되고 초정
밀 두께 제어가 가능해져 고품질의 압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
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