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과학기술처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4년간 총
76억원을 들여 CFC(프레온가스) 대체물질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1년부터 95년까지 프레온가스의 중간 대체물질인 HCFC
개발을 완료했으나 이 물질이 몬트리올 의정서 2차 개정서에서 새롭게 규제
대상 물질로 규정됨에 따라 통산부는 오존층 파괴영향이 없는 최종 대체
물질인 HFC계열의 새로운 대체물질을 개발키로 했다.

이 개발사업에는 통상산업부가 특정물질 사용합리화기금에서 26억1천
5백만원, 과기처가 특정연구개발사업비에서 48억1천5백만원, 울산화학이
1억8천만원등 총 76억1천만원을 투입, 5개 과제를 개발하게 된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