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올랐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40%를
기록, 전일보다 0.20%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다음달 회사채발행 신청물량 3조1,500억원중 발행허용되는
특례분만 2조8,70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으로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증권사들이 자금부담을 이유로 최근월물을 중심으로 덤핑물량을 내놔
수익률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지준마감일과 겹쳐 하루짜리 콜금리와 CD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번주에는 발행물량이 2,745억원인데 반해 영업일은 3일에 불과하고
추석자금수요가 지속돼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