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대기업수출은 크게 줄었으나 중소기업수출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청이 집계한 중소기업수출동향에 따르면 7월중 대기업의
수출은 53억2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4% 줄었으나 중소기업 수출은
4억7천7백만달러로 12.3%가 늘었다.

이같은 수출증가는 비금속광물제품과 기계 전기 전자제품의 수출호조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선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
응할수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촉진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