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본사 지원부서 인력 중 20%를 4개 사업본부 해외영업부문 등
각 단위사업장으로 전진배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는 불황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본사 지원부서의 인력을 현재 8백명 선
에서 6백50명 선으로 대폭 감축,이 인력을 각 단위 사업장으로 재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본사 스탭의 인력이 불필요하게 많아 각 사업단위로
인력을 재배치키로 했다"며 "특히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영업부서 상품
기획 등 마케팅 관련 파트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는 CD롬 드라이브 모니터 등 현재 경쟁력이 있는 전략품목에 인력을 집
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