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만에 선각및 도장공장 건설키로...현대미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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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은 선박건조사업에 본격 진출키위해 울산 미포만에 선각및
도장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23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선각및 도장공장 건설은 수리.개조전문 조선업체에서
탈피, 신조선 사업과 조선기자재,환경설비 건설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V-2000 신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날 공사에 들어간 선각공장은 총 6천평 규모로 1백t급 천정크레인
20대와 2백t톤급과 80t톤급 크레인 1기, 2백t급과 1백36t급 트랜스포터,
판넬라인 자동화시스템, 플라즈마 절단기등이 들어선다.
미포조선은 오는 97년 4월초 이 선각 공장을 준공, 월 3천8백t 규모로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포조선은 우선 핸디사이즈(2만5천톤급) 벌크선이나 가스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을 건조선형으로 삼기로 했다.
또 신조선 영업이 본격화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4개 도크 가운데
1~2개를 신조선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노르웨이의 한 선사와 특수선 1척의 건조에 대한
가계약을 맺음으로써 첫번째 신조선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세계 최대의 수리조선소이긴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에 비해 경쟁력이 약화된데다 중국 등 신흥국가들이 부상
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신조선쪽으로 업종다각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
도장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23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선각및 도장공장 건설은 수리.개조전문 조선업체에서
탈피, 신조선 사업과 조선기자재,환경설비 건설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V-2000 신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날 공사에 들어간 선각공장은 총 6천평 규모로 1백t급 천정크레인
20대와 2백t톤급과 80t톤급 크레인 1기, 2백t급과 1백36t급 트랜스포터,
판넬라인 자동화시스템, 플라즈마 절단기등이 들어선다.
미포조선은 오는 97년 4월초 이 선각 공장을 준공, 월 3천8백t 규모로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포조선은 우선 핸디사이즈(2만5천톤급) 벌크선이나 가스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을 건조선형으로 삼기로 했다.
또 신조선 영업이 본격화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4개 도크 가운데
1~2개를 신조선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노르웨이의 한 선사와 특수선 1척의 건조에 대한
가계약을 맺음으로써 첫번째 신조선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세계 최대의 수리조선소이긴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에 비해 경쟁력이 약화된데다 중국 등 신흥국가들이 부상
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신조선쪽으로 업종다각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