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면톱] 시장금리 계속 오를 듯 .. 추석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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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자금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실세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에따라 2조8천억원을 은행들에 긴급 지원했으나 1,2금융권간
자금흐름이 원활치않아 금리상승세는 추석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4일부터 20일까지 6일동안(영업일
기준) 방출된 현금통화는 6천8백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추석직전 10일전부터 4일전까지 6일동안엔 1조2천6백억원의 현금통화
가 오히려 환수된 것에 비하면 올 추석자금방출속도는 상당히 빠른 것이다.
지난 94년 추석직전 같은기간엔 4천7백억원의 현금통화가 방출됐었다.
7대시중은행의 당좌대출잔액도 지난 16일 5조4천6백59억원에서 지난 20일엔
6조6천2백88억원으로 닷새사이에 1조1천6백29억원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하강영향으로 추석연휴를 앞당겨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현금통화수요도 예년보다 많아진것 같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
추석직전 현금통화는 작년동기(3조5천2백억원)보다 많은 4조여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석자금수요가 예년보다 많아짐에 따라 시장실세금리는 일제히 상승,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연 14.20%)보다 0.80%포인트 오른 연
15.0%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 17.0%를 기록, 전날(연 14.50%)보다 1.50%포인트
올랐다.
한은은 금리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날 2조8천억원을 12일 만기로
은행들에 지원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한은이 은행고유계정에서 제2금융기관으로 콜을 운용치
못하도록 지도함에 따라 한은지원자금이 은행권에서만 맴돌고 있어 시장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
한국은행은 이에따라 2조8천억원을 은행들에 긴급 지원했으나 1,2금융권간
자금흐름이 원활치않아 금리상승세는 추석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4일부터 20일까지 6일동안(영업일
기준) 방출된 현금통화는 6천8백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추석직전 10일전부터 4일전까지 6일동안엔 1조2천6백억원의 현금통화
가 오히려 환수된 것에 비하면 올 추석자금방출속도는 상당히 빠른 것이다.
지난 94년 추석직전 같은기간엔 4천7백억원의 현금통화가 방출됐었다.
7대시중은행의 당좌대출잔액도 지난 16일 5조4천6백59억원에서 지난 20일엔
6조6천2백88억원으로 닷새사이에 1조1천6백29억원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하강영향으로 추석연휴를 앞당겨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현금통화수요도 예년보다 많아진것 같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
추석직전 현금통화는 작년동기(3조5천2백억원)보다 많은 4조여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석자금수요가 예년보다 많아짐에 따라 시장실세금리는 일제히 상승,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연 14.20%)보다 0.80%포인트 오른 연
15.0%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 17.0%를 기록, 전날(연 14.50%)보다 1.50%포인트
올랐다.
한은은 금리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날 2조8천억원을 12일 만기로
은행들에 지원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한은이 은행고유계정에서 제2금융기관으로 콜을 운용치
못하도록 지도함에 따라 한은지원자금이 은행권에서만 맴돌고 있어 시장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