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익이 감소했던 대웅제약이 올해 반기경상이익이 45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대웅제약의 한관계자는 9월말 반기결산작업이 진행중이나 700억원의
매출액과 45억원의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32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월말 결산법인인 이회사의 지난 95회계연도 (95년 4월-96년 3월)의
매출액은 1,153억원으로 정체된데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했었다.

9월말반기실적이 호전된것은 주력품목인 우루사와 베아제의 가격인상으로
수익성개선된데 따른것이라고 이회사관계자는 덧붙였다.

이회사의 전재현이사는 "지난해에만 실적이 좋지 못했을뿐 올해
들어서는 성장세가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은 크게
호전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교보증권은 이회사의 예상PER (주가수익비율)이 16배수준으로
업종평균 (30배수준)이나 경쟁회사인 동아약품 (40배) 유한양행 (38배)에
비해 낮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