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공비 침투로 최근 시중 백화점의 자연산 송이값이 50% 정도 뛰어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경상북도 영양, 봉화 등 산지로부터
반입되는 자연산 송이 물량은 하루 평균 1백50kg으로 예년보다 50kg 정도
늘어났으나 상품인 강원도산 송이는 군작전지역과 인접, 채취량이 급감
하면서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산 송이의 경우 4-5일전까지만 kg당 30만원선에 거래됐으나
간첩출몰 이후 최근에는 50% 가까이 오른 4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