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올 연말 대구시 시지와 가창 등 2곳의 대형할인점이
착공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연건평 1만
평 매장면적 4천평규모의 규모의 수퍼센타형 할인점을 올해말 착공한다.

새로운 할인점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허가를 마치고 빠르면 11월중 착공
해 내년 하반기 문을 열예정이다.

수퍼센타형 할인점은 창고형 할인점과 하이퍼마켓을 결합한 형태로 식품
부문을 강화하고 의류 완구 리빙부문을 갖춘 종합 풀라인형으로 구성된다.

대백은 지하 1층 지상 2층규모로 건설되며 지하1층에서 2층까지 3개층은
매장으로 활용되고 옥상과 건물주위는 총 5백대규모의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취급품목은 식품과 생활용품 완구 의류등으로 구성되고 지하의 슈퍼마켓
은 하이퍼마켓형으로 구성되며 패스트푸드 등도 설치해 지역밀착형 원스탑
쇼핑체제를 구성한다.

가창 대한중석부지에는 거평유통에서 대지 3천평에 연면적 2천1백평 매장
면적 1천7백평규모의 창고형 할인점인 베스트클럽을 연내로 착공한다.

지하1층 지상3층규모로 건설되는 베스트클럽에는 지하를 하이퍼마켓형으로
구성해 식품 축산물을 취급하고 1층에는 생활용품잡화 2층에는 의류 3층
에는 완구와 식당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거평은 신천대로가 가창으로 연장되면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 전체 면적
을 넓힌다는 방침을 정하고 기계시설과 공조시설 등 기반시설을 당초 계획
보다 보강키로 했다.

새로운 할인점 2곳이 연말에 착공돼 내년중 문을 열면 대구지역에는 동아
신세계갑을 등과 함께 총 5곳의 할인점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