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는 실권주공모를 실시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난다.
24일 증권업계에따르면 10월중 실권주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신광산업 의성실업등 모두 9개사에 달한다.

이달의 5개사보다 4개사가 늘어난 것. 실권주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신광산업 의성실업 중앙제지 태경산업 상아제약 아세아제지
한국전장 한국프랜지 우진전자등 9개사다.

이들중 중앙제지와 한국프랜지는 10%의 무상증자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신광산업과 의성실업의 공모가는 각각 1만5,400원과 8,200원으로
결정됐고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1차발행가만 결정된 상태다.

실권주공모를 거친 주식들은 납입과 환불을 거쳐 오는 11월과 12월중
증시에 상장된다.

증시침체가 장기화됨에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실권주공모에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