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12.42%로 마감됐다.

이날은 당일발행 회사채가 290억원에 불과해 물량부담이 없었지만
단기자금시장의 불안감으로 수익률이 한때 연12.4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은행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9,000억원의 자금이 흘러들면서
단기금리와 회사채가 동반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권은 한은의 RP지원으로 자금사정에 다소 여유가 있는 반면
제2금융권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하루짜리 콜금리가
한때 20%에 육박했지만 종가는 전날과 같은 연17.00%로 마감됐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