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황으로 인한 세수증가에 힘입어 올해 미재정적자규모가 7년만에
최저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는 23일 지난 8월 재정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억달러
늘어난 4백1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에도 불구하고 96회계연도(95년 10월~96년 9월)중 첫
11개월동안의 재정적자규모는 1천4백4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천7백10억
달러보다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재무부는 올해 전체 재정적자예상규모는 1천1백70억달러로 1천5백
25억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89년이래 최저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