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공업체인 세원이 원료인 옥수수가격의 급락에 따른 매출원가
율감소로 올해 150억원의 경상이익을 낼것으로 보인다.

23일 세원의 한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5.8%증가한 2,
750억원수준이 될것이며 경상이익은 7.9%늘어난 150억원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생산능력을 배가시킨 군산의 라이신공장이 연내에 본격
가동돼 수출이 크게 늘것으로 보이는데다 크로렐라건강식품의 매출이 호
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분의 원료인 옥수수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좋아졌으며
내년에는 무공해환경관련신상품도 개발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이 개발중인 무공해환경관련신상품은 식품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찌
꺼기를 가공해 만든 비료 또는 사료라고 이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회사의 한재필회계부장은 "지난82년이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
은 상태로 아직은 재평가계획은 잡혀있지않다"며 "재평가를 할 경우 총
14만7,000여평에 달하는 부동산의 자산재평가차액은 1,000억원을 넘을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