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길을 걷던 창업세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주(14일~20일)에는 그전주보다 57개업체가 줄어든 2백82개업체만이
창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 건설 유통 등 주요업종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무역은 지난주에 비해 14개가 준 20개를, 건설업종은 9개가 감소한
14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유통은 45개로 그 전주에 비해 6개가 줄었으며 서비스도 9개
감소한 48개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그 전주보다 44개가 준 1백92개를, 지방은 13개가
감소한 90개를 각각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전반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는 오히려 4개가 늘어난
14개를 기록했다.

자본금규모로는 광주에서 자동차부품제조업을 위해 설립된 티피에스
코리아(25억원)와 민자역사 건축을 위해 등록된 성북역사(20억원)가 비교적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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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뱅크 =모델관리 행사기획 광고기획 등을 세분화해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이다.

대표이사사장은 신진숙씨가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원이다.

방송용 CF는은 물론 각종 카달로그 등의 제작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회사는 30명가량의 모델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 모델이 대부분 신인들이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 가격경쟁력있는
CF제작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법인전환을 계기로 무역업과 경호사업 인테리어분야 등으로
새로이 진출할 계획이다.

직원은 15명정도이며 반포에 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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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건 =초강력미생물 효모제를 개발,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 효모는 토착미생물을 특수공정으로 배양, 발효시킨 천연의
복합미생물로 가축분뇨의 악취제거 축분의 유기질퇴비화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효모는 또 닭 돼지 소 등의 설사예방과 양어장 수질요염방지
비닐하우스의 곰팡이 가스제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대표이사는 김중배씨가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직원은 7명규모이며 경기도 포천에 있는 공장에서 효모를 생산한다.

김사장은 "현재 이효모로 특허를 출원중"이라며 "기존 독일 미국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온 이분야에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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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그램개발원 =개인용 컴퓨터프로그램의 제작과 기획사업을 하는
업체이다.

특히 아동교육용 CD타이틀롬의 개발과 패키징을 전문으로 한다.

대표이사사장은 신재균씨가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원이다.

이 회사는 자체개발한 CD롬을 점차적으로 DB로 구출할 예정이다.

신사장은 개인업체를 4년간 경영하다 사업을 세분화하기 위해 법인전환
했다.

직원은 15명규모이며 20대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지난해매출은 4억원가량이며 올해는 법인전환을 계기로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DB화한 데이터를 통신을 통해 서비스하는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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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코리아여행사 =국내외 여행 알선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대표이사사장은 이성욱씨가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5천만원이다.

이사장은 부직포전문업체인 득영케미칼의 사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이사장은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여행사를 새로이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기존업체들의 패키지여행알선방식에서 탈피, 레저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레포츠여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매출목표는 10억원.

직원은 10명규모이며 연말까지 10명을 추가로 보강할 방침이다.

이사장은 "기존 여행사들이 꽉 짜여진 여행 일정으로 고객에 서비스하는
방식에서 탈피, 느슨한 여행일정으로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차별화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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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테크 =컴퓨터주변기기와 하드디스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이다.

대표이사사장은 장삼씨이며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앞으로는 컴퓨터소프트웨어의 개발분야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장사장은 개인업체를 5년간 운영하다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키
위해 법인전환했다.

용산 선인상가에 위치해 있으며 직원은 12명규모이다.

올해매출은 80억원으로 잡고 있다.

장사장은 "거시적으로 종합 하드디스크 유통전문업체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업체와 하드디스크 수입문제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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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산업 =자동차용 리벳과 볼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다.

경기 시화공단에 있는 건평 3백80평, 대지 7백30평규모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신명규사장이며 자본금은 2억5천만원이다.

직원은 25명규모이며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신사장은 직접 자체기술팀 팀장을 맡아 제조 공정개발을 단축시키기
위해 금형개발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내 일본 미국 나이지리아 등 7개국에 연간 1천만개 이상의 리벳을
수출하고 있다.

신사장은 개인업체를 15년간 운영하다 사업이 확대되자 법인전환했다.

(0345)499-4747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