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 기자 ]

법정관리를 받고있는 영진건설산업 소유의 엑스포골프장 (충남 연기군
전의면)이 지난 23일 대전지법 경매에서 충남산업개발에 4백16억4천
5백만원에 낙찰됐다.

충남산업개발은 거평그룹이 엑스포골프장 인수를 위해 최근 설립한
계열사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날 충남산업개발은 단독응찰, 최저가보다 6만4천원을 더 써 낙찰됐다.

한편 엑스포골프장은 지난 5월6일 1차입찰 (최저입찰가 6백50억원)과
6월17일 2차일찰 (최저입찰가 5백20억원)에서 잇따라 유찰돼 이번에
3차입찰에 붙여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