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인 2천6백만필지 가운데 0.2%에 해당하는
5만5천여건이 공시된 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6년도 개별공시지가 재조사청구 현황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전국의 2천6백만필지중 5만5천5백88건이 지난 6월28일
공시된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재조사 청구비율 0.18%보다 0.02%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재조사를 청구한 건수중 41.7%에 해당하는 2만3천1백92건은
공시지가 상향을, 58.3%인 3만2천3백96건은 하향조정을 요구했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