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관광진흥촉진대회가 2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희자(주)대우개발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1백23명이 훈.포상을 받았다.

한국관광협회 (회장 장철희)가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 김태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철용 한국관광연구원장, 이일규 한국호텔업협회회장을 비롯한 관광업계
및 각계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인들은 "친절서비스와 건전관광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과 세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배양하고 다가오는 2000년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관광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희자 (주)대우개발회장이 서울 및 경주 힐튼호텔과
최근 연변대우호텔을 개관하는 등 국내외에 특급호텔을 운영,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회장인 정운식 (주)서울항공여행사대표와
용인에버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허태학 중앙개발(주)대표는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이의영 (주)동서여행사 전무와 맹송지 (주)동흥관광기념품센터대표는
각각 석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권정윤 서울팔래스호텔대표,
김석우 다도해관광여행사대표, 양재동 제주관광협회 회장, 이수창
경남관광협회회장 등 4명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등 관광진흥유공자
1백23명이 상을 받았다.

관광진흥탑부문에서는 (주)한남여행사와 한남인터내셔널(주)이
1천만불탑을 수상했으며 (주)파나여행사는 관광진흥장려탑을 받았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