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한 뒤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국산 가상시술소프트웨어가
일본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성형외과 가상시술소프트웨어인
Dr.PSs 2.1에 대해 TECT인터내셔널등 일본의 3개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수입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해옴에따라 내달초 이 가운데 1개사를
선정,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장은 "일본의 3개사 모두가 카피당 50만엔에 초두물량으로
100카피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며 "Dr.PSs가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r.PSs 2.1은 비트컴퓨터가 지난 5월 종전의 1.1버전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쌍까풀의 깊이 조절까지 가능하고 콧대를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게
조절할수 있으며 턱깍는 수술후의 모습을 표현하기가 더 수월해졌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