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4.4분기중 택지 공단조성 부대시설공사 31건, 4,06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

이는 올해 전체 발주물량인 69건 1조5,090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45%,
발주금액규모로는 2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 가운데 택지조성공사가 7건 1,514억원, 공단조성공사 4건 1,400억원
이며 나머지는 조경 하수처리시설 도로개설 등 부대시설이다.

특히 10월에 발주되는 아산국가공단내 충남부곡지구 2,3공구와 포승지구
하수종말처리장공사, 11월의 수원영통지구 주변도로확장공사 의정부송산
택지조성공사 양산물금택지조성공사, 12월의 아산국가공단내 포승4,5공구
제주연동택지조성공사 등 11건은 공사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대형공사이다.

이에따라 이들 공사를 따내기 위한 업계의 수주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