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는 우려가 가중되면서 러시아의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냈다.
24일 주가는 개장초 주식보유자들의 대규모 투매로 연속 이틀째 곤두박질
쳤으며 채권가 역시 투자자 이탈로 크게 추락했다.
이날 러시아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RTX지수는 전날보다 6.2% 떨어졌고
가격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러시아 국채의 평균 수익률은 전날의 60.7%
에서 69%로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만일 옐친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할경우 러시아의 증시는
최근 계속되온 환상적 수익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옐친대통령이 심장수술후 소생하지 못할 것이라는 설이
떠돌면서 투자가들의 불안이 증폭, 주식매각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헌법은 대통령이 건강등의 이유로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될 경우 3개월이내에 재선거를 실시, 대통령을 새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