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TV 등에 나타나는 색채 표현능력을 대폭 높인 자연색 재현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 제품이 브라운관이나 모니터등에 입력된 영상신호가 여러
부품을 거치면서 색채가 변하는 현상을 방지, 색채를 자연색 그대로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 입력된 화상을 실시간(real time)으로 처리, 원래색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달초 부터 월 2만개 규모로 양산에 들어간 이 제품을 내년부터
월 5만개씩 생산, 고화질tv 모니터 VTR 프린터 등에 채용할 방침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