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계측기기를 세계일류화 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 분야
전문가로 업체별 기술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집중적인 지원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표준연구원 등 연구원의 박사급인력 20명과 대학교수 5명 등
25명을 기술담당관으로 임명, 30개업체의 품질을 세계일류수준으로 끌어올릴
때까지 집중 지도키로 했다.

지도대상기업은 덕인 데스콤 개풍광학 카스 등이며 품목은 3차원측정기
적외선식 복사온도계 수질자동측정기 가스성분분석기 분광광도계 등이다.

중기청이 이같이 계측기기산업 육성에 나서는 것은 계측기기의 무역적자
규모가 한해 3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큰데 따른 것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